잇-끌림(eat-c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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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의식(필요성)
올해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사람들 사이에 거리는 멀어지고 그 사이를 걱정과 두려움이 채웠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해진 사회문제 중 세가지 문제점을 가장 심각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사회와 더욱 단절된 삶을 살고 계신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이었습니다. 복지관 및 무료급식소 운영의 중단으로 결식 문제가 심각하고, 기저질환으로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하신 분들이 많아 외출마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고독사 문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이에 독거노인 및 장애인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 4월 소상공인연합회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가 장기화될 경우 폐업을 고려하거나 이미 폐업상태라고 예상한 분들의 비율은 70%가 넘었고 작년 3월 대비 현재 매출액이 절반 이상 떨어진 소상공인의 비율은 85%로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곧 생계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소득층 가구입니다.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는 다른 가구에 비해 소득의 증가는 없는데 지출마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지출은 1년 전보다 10.8% 줄은 175만 1천원으로 이는 2003년 통계청 조사 이후 역대 최대폭 감소라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일용직 및 임시직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 당장의 소득마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이 세 대상을 연결하여 선 순환 구조를 창출한다면 지역사회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저희가 거주하는 서울시의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연결하고자,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노원구 상계 1동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노원구 북부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상세한 세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2)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방안
앞서 언급한 세 대상을 연결하여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색다른 반찬 배달 서비스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① 일정: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1주에 1번 반찬 배달을 통해 총 12주 운영 예정입니다.
② 지원대상: 반찬 지원 인원은 총 50명으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대상 30명과 무료급식사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독거어르신 20명입니다. 배달인원은 총 25명으로 한 명당 1주일에 2가구의 배달을 맡게 됩니다. 배달원은 복지관 홈페이지나 유선 신청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 내 반찬 배달이 가능한 성인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③ 활동방안
l SK C&C ChainZ 앱으로 받은 기부금 전액은 복지관으로 전달됩니다.
l 복지관에서는 300만원 (10,000원X 25명X 12주)으로 그 지역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고 540만원 (9,000원X 50명X 12주)은 지역 소상공인의 반찬 비용으로 지불합니다.
l 배달해주시는 분들은 반찬 가게에서 일회용 용기에 담긴 반찬을 픽업하고, 이를 반찬을 받는 대상자의 주 1회 집 앞에 놓고 갑니다. 반찬을 받는 분께서 반찬을 가지고 들어가셨는지 여부에 따라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따뜻한 이웃의 온정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모금 앱에 적힌 응원 댓글을 쪽지형태로 인쇄해 배달 시 같이 총 12번 전달할 예정입니다.
l 배달원은 일주일에 두 가구를 각각 한번씩 방문하여 10000원의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 상품권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원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기대효과
본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선순환을 이끌어냅니다. 또한, 각 대상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독거노인 및 장애인은 코로나 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식단을 지원받고 건강한 영양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전달되는 기부자분들의 메시지는 감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여 ‘코로나 블루’를 예방합니다. 더 나아가 수거 여부에 따라 그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회 안전망 또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반찬 판매를 통해 3개월동안 일정한 수입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이후 캠페인 연장에 따라 지속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 가구는 배달을 통해 받은 상품권이나 제로페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한 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4) 캠페인 선정을 위한 홍보전략 및 방법
① 온라인 홍보전략
l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가 알려주는 형식의 카드뉴스와 인스타그램 컷툰을 통해 MZ세대에게 바이럴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직접적 참여를 중시하는 쇼오프족 타겟으로 ‘내가 단 댓글이 직접 전달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입니다. 또한 북부종합복지관 공식 SNS와 네이버 밴드에 콘텐츠를 업로드하겠습니다.
l 유튜브 북부종합복지관 공식 채널에 캠페인 관련 홍보 영상과 지역 상황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올릴 예정입니다. 또한 기부에 관심이 많은 인플루엔서들에게 협업을 요청 드려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l 커뮤니티 2030세대가 주 사용층인 에브리타임, 캠퍼스픽, 네이버 카페 등에 홍보 콘텐츠를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② 오프라인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인쇄하여 대학교와 복지관 근처 게시판에 부착할 계획입니다. 지역신문에 보도자료 또한 게시할 수 있으며, 복지관 이용자 상대로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